■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 일부가 어젯밤 오산기지로 전격 반입됐습니다. 우리 군은 앞으로 사드가 계속 들어올 것이라면서 한두 달 내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■ 사드 배치가 빨라진 것과 관련해 여권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조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반면 야권은 사드 배치를 보류하고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
■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 기지를 노린 것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. 김정은이 직접 발사를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■ 롯데 제품을 부수는 등 중국의 사드 보복은 더욱 과격해지고 있습니다. 당정은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
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의 추방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, 북한에 있는 말레이시아 국민을 사실상 인질로 붙잡는 조치를 취하자 말레이시아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 양국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
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 다른 정당들이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개헌연대같은 제3지대가 힘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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